이 책은 신바람 박사 황수관의 인생과 철학을 전해주는 에세이집이다. 황수관하면 생각나는 것은 '신바람' 이라는 단어지만 정작 그의 삶은 항상 고난과 노력이 가득한 삶이었다. 가난하게 자라 18km를 통학해 중학교를 다니고, 야간대학과 야간대학원에서의 노력으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되었다. 대학교 교수가 되고 국민의 ‘신바람 박사’가 되기까지 힘든 삶을 살아왔지만, 황수관 박사의 얼굴에는 그늘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사람들에게 봉사하기 위해 정치의 길에 도전했고 실패했을 때에도 좌절하는 대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계속 찾고 실행했다. 저자는 항상 자신이 할 수 있는 데까지 하자는 철학을 가지고, 언제나 누군가와 함께 하는 인생을 살아왔다. 부모님, 중학교 시절 영어 선생님, 아내와 가족, 친구들, 먼 땅의 교포들, 지금은 없는 이들과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어진 인연까지, 저자는 이 책에서 이들에 대한 깊은 애정과 공감을 보여주고 있다. 독자들을 이 책을 통해서 힘든 순간을 인간애와 희망으로 이겨낸 황수관 박사의 인생을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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